박만희 구세군 23대 사령관 취임
입력 2010-10-03 19:20
한국 구세군 제23대 사령관 박만희(63·사진) 사령관 취임식이 3일 오후 구세군빌딩에서 열렸다. 박 신임 사령관은 1975년 구세군 사관으로 임관한 후 구세군 마전교회, 안성교회, 서대문교회 등의 담임사관으로 목회했다. 대한본영에서 여러 부서의 행정사관을 지낸 그는 2005년 1월부터 서기장관을 맡아왔다. 대외적으로는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부회장, CBS방송국 이사, 남북평화재단 이사 등을 맡아 교회 연합과 일치, 사회봉사 활동에 힘써왔다.
박 신임 사령관은 “지난 35년간 구세군 사관으로서 사역한 경험을 바탕으로 희망을 나눠주는 구세군의 사명을 다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박 사령관 취임식에는 구세군의 쇼어 클립튼 대장이 취임식 특사로 임명한 일본 구세군 사령관 마코토 요시다 부장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