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한 홈플러스 회장, ‘큰 바위 얼굴론’ 美 기업윤리 콘퍼런스서 큰 호응

입력 2010-10-03 19:10


이승한(사진) 홈플러스 회장이 미국기업윤리임원협의회(ECOA)에서 ‘큰 바위 얼굴론’을 설파해 큰 호응을 얻었다.

흠플러스는 지난달 22∼24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에너하임 하얏트리젠시호텔에서 열린 ECOA의 ‘2010 기업윤리 콘퍼런스’에서 이 회장이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비전하우스 만들기’를 주제로 기조강연을 해 최고의 스피치라는 찬사를 받았다고 3일 밝혔다.

큰 바위 얼굴론은 이 회장이 만든 경영이론으로, 존경받는 기업이 되기 위해서는 ‘성장’과 ‘기여’의 두 얼굴을 지녀야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 회장은 강연에서 홈플러스가 창립 10년 만에 매출 10조원을 달성하고 존경받는 기업으로 선정되는 등 우수한 성과를 올린 배경으로 비전, 목표관리, 직원 행동강령 등으로 구성된 비전하우스를 꼽았다. 그 중에서도 창조와 기여를 중심으로 한 6가지 경영전략과 환경, 이웃, 지역, 가족사랑을 강조했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케이스 달시 ECOA 사무총장이 ‘이 회장의 연설에 대해 많은 회원이 인상적이라는 의견을 계속해서 보내고 있다. 콘퍼런스에서 보여준 철학과 식견에 감사한다’는 의견을 전해왔다”고 말했다.

권지혜 기자 jh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