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털 다음, 초기화면 실시간성·개인화 대폭 강화
입력 2010-10-03 18:28
다음커뮤니케이션이 포털 초기화면의 실시간성을 대폭 강화했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의 데이터와 이용자를 검색할 수 있는 소셜 웹 검색도 새로 선보인다.
다음은 지난 1일 제주 사옥 글로벌미디어센터(GMC)에서 ‘라이브 온 다음(Live on Daum)’을 주제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3일 개편된 포털 초기화면은 실시간성과 개인화를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블로그, 카페 등 다음 이용자의 게시글을 최신글, 취업 등 총 12개의 카테고리로 나눠 실시간으로 볼 수 있는 ‘라이브 스토리(Live Story)’와 실시간 질의응답 서비스 ‘라이브 QnA’ 등이 대표적이다.
또 로그인 박스에서 그날의 이슈와 커뮤니티 소식 등을 볼 수 있도록 하고 쇼핑, 캘린더, 가계부 등을 묶어 초기화면의 개인화를 대폭 강화했다.
오는 7일부터는 페이스북, 미투데이 등 국내외 SNS의 데이터와 이용자 관련 정보를 검색할 수 있는 소셜 웹 검색도 시작된다.
이용자 아이디를 검색하면 주요 관심 키워드와 관심사가 비슷한 이용자를 함께 보여줘 서로 네트워킹할 수 있다.
최세훈 다음 대표는 “다음은 소통을 핵심가치로 관계기반 커뮤니티와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를 선도해 왔다”면서 “이러한 소셜 DNA에 실시간과 개인화 패러다임을 적극 수용해 오픈 소셜 플랫폼으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제주=권지혜 기자 jh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