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지일 목사, 횃불트리니티신대서 명예박사
입력 2010-10-01 17:48
횃불트리니티신학대학원대학교가 세계와 한국교회에 헌신한 방지일 영등포교회 원로목사, 샤마즈 바티 파키스탄 연방정부 소수민족 장관, 전재옥 전 이화여대 교수, 고은아 서울극장 대표에게 명예박사 학위를 수여한다고 1일 밝혔다.
올해 백수를 맞은 방 목사는 한국과 중국 등지에서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파하며 하나님 나라의 확장에 앞장서왔다. 한국이슬람연구소 명예소장인 전 교수도 평생 무슬림을 마음에 품고 그들을 위해 헌신해왔다. 이들은 신학 분야에서 명예박사 학위를 받는다.
바티 장관은 파키스탄에서 오랫동안 기독교인을 위한 인권운동을 펼쳤으며 소수종교를 보호하는 조직인 전파키스탄소수자동맹을 창립했다. 과부와 가난한 여성들을 위한 기술발전센터, 어려운 아이들을 위한 등록금 지원센터, 상담센터 등을 설립했다. 이에 리더십 분야에서 학위를 받는다.
사회적 기업 ‘행복한나눔’의 재단이사장인 고 권사는 선교 및 봉사활동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1999년 기아대책에서 설립한 생명창고에 뿌리를 둔 행복한나눔은 재활용품 및 공정무역물품 거래를 통해 얻은 수익금으로 세계 구호활동에 나서고 있다. 고 권사는 기독교선교학 명예박사 학위를 받는다. 이와 함께 김상복 할렐루야교회 원로목사가 학교발전 공로를 인정받아 챈슬러(명예총장)로 취임한다. 횃불트리니티신학대학원대는 7일 오후 2시 서울 양재동 횃불선교센터 사랑성전에서 명예박사 학위 수여식 및 챈슬러 취임식을 갖는다.
노희경 기자 hkroh@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