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단신] 한국영상자료원, 한국 대표 스포츠영화 17편 상영 外

입력 2010-10-01 17:56

‘21세기 우리시대의 영화 특별전’ 9∼16일 서울아트시네마서 열려

한국시네마테크협의회는 9∼16일 8일 간 서울 낙원동 서울아트시네마에서 ‘21세기 우리 시대의 영화 특별전’을 연다고 1일 밝혔다. 2000년대 이후 개봉한 최근 해외 영화 가운데 국내에 소개되지 않았거나 조기 종영된 작품 12편이 대상이다. 특별전에서는 구스 반 산트 감독의 ‘제리’(2002), 단 한 컷의 쇼트로만 촬영된 알렉산드로 소쿠로프 감독의 ‘러시아 방주’, 미카엘 하네케 감독의 ‘히든’(2005) 등이 상영된다.

한국 대표 스포츠영화 17편 상영

한국영상자료원 3일부터 29일까지 서울 상암동 시네마테크 KOFA에서 ‘한국 스포츠영화 열전’ 행사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기획전에서는 한국 최초의 복싱 세계 챔피언 김기수씨가 직접 주연을 맡아 화제가 된 김기덕 감독 연출의 ‘내 주먹을 사라’(1966), 한국인 감독이 이끈 동티모르 축구팀 이야기를 담은 ‘맨발의 꿈’(2010) 등 각 시대를 대표하는 스포츠 영화 17편이 상영된다.

모든 영화는 무료로 상영되며, 상영 일정은 홈페이지(www.koreafilm.or.kr/cinema)에 나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