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창수 “우승 기회 왔다” PGA투어 바이킹클래식 1R 공동 7위

입력 2010-10-01 17:51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에서 아쉽게 최종전에 나가지 못했던 위창수(38·테일러메이드)가 가을 시리즈에서 첫 우승 기회를 잡았다.

위창수는 1일(한국시간) 미국 미시시피주 매디슨의 애넌데일 골프장(파72)에서 열린 PGA 투어 가을시리즈 첫 대회인 바이킹클래식 1라운드에서 버디 7개에 더블보기 1개를 곁들여 5언더파 67타를 쳤다. 6언더파 66타를 친 빌 하스, 아준 아트왈(인도) 등 6명의 공동 선두 그룹에 1타 뒤진 공동 7위에 오른 위창수는 플레이오프의 아쉬움을 뒤로 하고 투어 첫 우승을 위해 좋은 출발을 했다. 가을 시리즈는 플레이오프에 나가지 못했던 중위권 선수들이 주로 출전하지만 정규투어이기 때문에 내년 시즌 출전권을 확보하기 위한 경쟁이 치열하다.

김준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