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고전 흥미진진하게 소개… ‘평생 독서계획’
입력 2010-09-30 17:48
1960년 출간된 뒤 50여년 동안 판을 거듭하며 전 세계 독자들에게 ‘책 길라잡이’ 역할을 해온 책. ‘고전을 설명하는 고전’이 된 이 책은 진지한 독서가의 서가라면 반드시 발견되는 위대한 도서를 선정해 흥미진진한 소개 글과 비평을 곁들였다. 미국 라디오 퀴즈쇼 ‘인포메이션 플리스’의 진행자이자 작가, 비평가 등으로 활약했던 클리프턴 패디먼(1904∼1999)이 평생 추천한 도서들이 망라돼 있다. 동서양과 시대를 안배해 호메로스나 공자에서부터 가르시아 마르케스, 무라사키 시키부, 제인 오스틴 등 133명의 작가와 작품들을 실었다. 20세기 중요한 작가들 100명이 ‘더 읽어야 할 작가들’이라는 부록으로 소개돼 있다. 18∼81세 독자를 위한 책이라는데 난 대체 몇 권이나 읽었나(연암서가·1만8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