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영, 말레이시아에 디지털피아노 3000대 기증

입력 2010-09-30 18:40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은 30일 말레이시아 행정수도 푸트라자야의 알람 샤 초등학교에서 무히딘 말레이시아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디지털피아노 3000대 기증식을 가졌다(사진).

부영그룹은 올해 말레이시아와 수교 50주년을 맞아 민간 차원에서 양국 간 친목을 도모하고 정서적인 이해의 폭을 넓히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디지털피아노에는 말레이시아 국가와 고향의 봄, 아리랑 등 한국인들이 즐겨 부르는 곡들이 함께 수록됐다.

이 회장은 “피아노 기증이 양국 간 친분을 쌓고 우호협력 증진에 한 발짝 다가설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문화교류와 교육지원사업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도훈 기자 kinch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