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비전 60주년 ‘동콩고 돕기 바자’ 성황… 영락교회 선교관서 개최

입력 2010-09-30 17:49


서울 영락교회가 월드비전 60주년을 기념해 ‘동콩고 돕기 사랑의 바자’를 개최, 성황을 이뤘다.



영락교회 여전도회가 주관한 이번 바자는 29일 개최한 데 이어 1일에도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열린다. 선교관과 봉사관 앞 광장에서 옷 신발 등 의류를 비롯해 김치, 젓갈, 곡식 등 식품류, 건강식품, 액세서리 등 100여개 품목이 염가에 판매된다.

바자를 찾은 이순자(64) 성도는 “요즘 물가가 많이 올라 장보기가 겁나는데 이곳에 오니 좋은 상품이 많고 저렴해 많이 구입했다”며 “또 이 기금이 좋은 일에 사용된다니 더 의미 있고 기쁘다”고 말했다.

29일 열린 바자 오픈식에서는 월드비전 박종삼 회장과 영락교회 이철신 목사 등 2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박 회장은 “활기 넘치는 장터를 통해 훈훈한 나눔의 장도 마련되는 것 같아 기쁘다”고 인사말을 했다. 이번 바자는 총 1억원의 수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수익금은 월드비전을 통해 기아와 질병으로 고통 받는 동콩고 아이들을 위한 일에 전액 사용된다.

김무정 선임기자 km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