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타임 뛰었지만… 부진한 박지성 평점 최하위
입력 2010-09-30 17:52
올 시즌 첫 풀타임 출전한 박지성(29·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공격 포인트 쌓기에 실패했다. 박지성은 30일(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의 메스타야 경기장에서 치른 발렌시아와의 2010-2011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 조별리그 C조 2차전에서 풀타임 활약했지만 이렇다할 찬스를 만들지 못했다. 소속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하비에르 에르난데스의 결승골로 1대 0으로 승리했다.
박지성은 루이스 나니와 함께 좌·우 측면에 배치돼 공격진을 구성했다. 하지만 이날 경기에서 잦은 패스 실패와 날카롭지 못한 돌파로 영국 스포츠전문채널 스카이스포츠로부터 팀 내 가장 낮은 평점 5점을 받았다. 맨체스터 지역지인 맨체스터이브닝뉴스도 팀 내에서 가장 낮은 평점 6점을 줬다.
김현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