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우승 여자축구팀, 격려금 4억9000만원 받아
입력 2010-09-30 17:51
국제축구연맹(FIFA) 주관 대회 첫 우승을 차지한 17세 이하(U-17) 여자 축구대표팀에게 모두 4억9000만원의 격려금이 지급된다. 대한축구협회는 30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이사회를 개최해 2010 FIFA U-17 여자월드컵에서 우승한 대표팀 코칭스태프와 선수들에게 이 같은 액수의 격려금을 지급키로 결정했다.
최덕주 감독이 3000만원을 받는 것을 비롯해 김윤권, 김태희, 박영수 코치가 각 2500만원을 받는다. 또 21명의 선수 중 우승 기여도에 따라 A, B 등급으로 나눠 각각 2000만원과 1500만원을 장학금 명목으로 지급한다. A등급 선수는 3관왕의 여민지를 비롯해 모두 14명이고, B등급 선수는 7명이다.
U-17 여자 대표 선수들은 이 밖에 협회 후원사인 하나은행으로부터 장학금으로 1인당 300만원을 받고, 한국여자축구연맹으로부터도 모두 3000만원의 장학금을 받게 된다.
김현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