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英 버진 미디어와 파트너십 체결

입력 2010-09-29 18:35

삼성전자는 영국 미디어 그룹 버진 미디어(Virgin Media)와 ‘3D 주문형비디오(VOD) 서비스’에 관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3D TV 시장 1위 굳히기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버진 미디어는 390만명의 가입자를 확보한 영국 최대 VOD 서비스 공급자로 버진 애틀린택 항공과 버진 모바일 등을 보유한 버진 그룹 계열사다.

이번 파트너십 체결로 삼성전자는 영국 내 200여개 버진 미디어 매장에 3D TV를 설치하고 버진 미디어의 3D 콘텐츠를 시연하게 된다. 송성원 삼성전자 영국 법인장(상무)은 “버진 미디어와의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은 삼성전자가 하이테크 TV 브랜드로 인식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3D TV=삼성=스마트 TV의 공식으로 시장 주도권을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4월 영국에서는 처음으로 풀HD 3D 발광다이오드(LED) TV를 출시했다.

권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