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공급 아파트 70%가 중소형
입력 2010-09-29 21:12
올 들어 5월까지 신규 공급된 아파트 중 71.5%가 전용면적 85㎡ 이하 중소형인 것으로 조사됐다.
국토해양부는 29일 올 1∼5월 신·증축된 공동주택 13만2325가구의 6월 1일 기준 적정가격을 30일 추가 공시한다고 밝혔다. 대상은 새로 지어 사용승인을 받은 공동주택과 증·개축 등으로 준공검사를 다시 받은 아파트 11만8959가구, 연립 1197가구, 다세대 1만2169가구다.
아파트 중 전용면적 85㎡ 초과는 28.5%에 불과했다. 가격 분류에서도 3억원 이하가 전체의 79.5%를 차지했다. 9억원 초과인 종합부동산세 부과 대상 아파트는 0.9%인 1179가구였다. 개별 아파트로는 서울 회현동 ‘남산 SK 리더스뷰’ 전용면적 244.7㎡형이 공시가격 21억5200만원으로 가장 비쌌고 서울 청담동 파라곤Ⅱ 2단지 208.3㎡형이 19억8400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공시내용은 30일부터 국토부 홈페이지(mltm.go.kr)나 각 시·군·구청 민원실 등에서 열람할 수 있다. 이의가 있을 경우 11월 1일까지 국토부나 한국감정원 본점, 지점 등에 신청서를 내면 재조사를 거쳐 11월 30일 조정 공시한다.
김도훈 기자 kinch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