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시온교회, 전교인 새벽기도로 기적같은 부흥 그 은혜를 나눈다
입력 2010-09-29 17:44
경기도 화성 동탄시온교회(하근수 목사)가 ‘전교인 총진군 새벽기도회 세미나’를 다음달 11일 교회에서 개최한다. 이윤재(분당한신교회) 문강원(원천교회) 서정수(전주동은교회) 이장석(교회성장연구소 본부장) 하근수 목사 등이 영성, 사회봉사, 성령, 평신도, 새벽기도 등을 주제로 다양한 교회성장의 사례를 제시한다.
올해가 창립 22주년인 동탄시온교회는 ‘전교인이 새벽기도회에 참여하는 교회’로 교단(감리교)은 물론 교계에서도 평판이 자자하다. 매년 가을 열리는 3주간의 총진군 새벽기도회엔 매일 1000여명의 성도들이 예배당을 가득 메운다. 지난 27일부터 시작한 2010 총진군 새벽기도(사진)는 다음달 17일까지 이어진다. 세미나는 새벽기도회 기간 중에 열리는 셈이다.
김 목사가 신학교 4학년 때 개척한 동탄시온교회는 집도 사람도 없는 수원화장터 옆 건물 지하실에 위치했다. ‘십자가가 없는 곳이어야만 한다’는 하 목사의 신념 때문이다. 이 때문에 교회 초창기 사모와 단둘이 드리던 주일예배는 수개월간 계속됐다. ‘전교인 총진군 새벽기도회’가 열리기 시작한 것은 전교인 숫자가 30명이 되던 1993년 무렵이다. 새벽기도회를 통해 큰 은혜를 경험한 성도들은 이후 충청도와 강원도에서까지 참여할 만큼 열정을 보이고 있다. 복음의 불모지에서 전교인이 새벽기도를 통해 신앙 성장을 경험하고 있는 동탄시온교회를 보고 사람들은 “기적이 일어났다’고 말했다.
하 목사는 “동탄시온교회는 새벽기도를 통해 성장한 대표적인 교회”라며 “개척 교회의 은혜를 우리 교회만 간직할 게 아니라 다른 많은 작은 교회 목회자들과 나누기 위해 이번 세미나를 개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제1회 전교인 총진군 새벽기도회 세미나의 대상은 작은 교회 사역자는 물론 일반 목회자들이다. 등록비는 교재비 2만원이다. 동탄시온교회를 통해 등록하면 된다(031-8003-1004·sion.or.kr).
김성원 기자 kernel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