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메모-2010 대한민국 온천대축제] ‘건강미인’ 선발대회 등 다양한 행사 열려
입력 2010-09-29 17:29
행정안전부와 충청북도가 주최하고 본사와 한국관광공사 등이 후원하는 ‘2010 대한민국 온천대축제’가 10월 6∼10일 삼색온천의 고장인 충주에서 열린다. 수안보 물탕공원과 앙성 온천광장에서 열리는 이번 축제에서는 온천 건강미인 선발대회, 온천가요제, 스파콘서트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된다. 또 온천수 족욕 체험, 꿩요리 품평회, 온천수 축구대회, 온천수 마라톤대회 등 부대행사도 열린다. 축제기간 중에는 충주의 온천은 물론 전국 온천에서 입장료 할인혜택도 주어진다(www.hotspring.or.kr 참고).
제1축제장인 수안보온천은 중부내륙고속도로 괴산·수안보 나들목에서 약 8㎞ 거리에 있다. 새롭게 단장한 물탕공원 족욕장에서 족욕체험도 가능하다. 수안보온천협회서 운영하는 수안보하이스파(043-846-8898)를 비롯해 최근 개장한 수안보한화콘도(043-846-8211), 야외온천에서 월악산이 보이는 수안보파크호텔(043-846-2331) 등이 괜찮은 편. 꿩요리와 산채정식은 수안보온천의 별미. 문강유황온천(043-848-5115)은 수안보에서 약 8.5㎞.
제2축제장인 앙성온천은 중부내륙고속도로 감곡 나들목에서 13.8㎞. 능암온천랜드(043-844-2020), 호텔유앤스파(043-855-8877), 능암관광호텔(043-855-8871) 등에서 온천욕을 즐길 수 있다. 철새도래지로 유명한 남한강의 비내늪은 갈대가 아름답다. 능암온천랜드 앞에서 사륜오토바이를 빌려 타고 갈대꽃이 피기 시작한 비내숲을 둘러보는 것도 색다른 경험이다. 앙성온천단지의 옛날옥션(043-855-8948)은 고미술품과 수석 등을 1만원부터 경매하는 곳. 경매가 진행되는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 오후 1시에는 전국 곳곳에서 몰려든 수집가들로 북적거린다. 앙성농협에서 운영하는 참한우마을(043-855-5808)은 한우전문판매장. 싼값에 고기를 구입해 주변 음식점에서 구워먹을 수 있다. 마을 뒷산인 보련산은 경사가 완만해 가족 산행지로 알맞다.
글·사진 박강섭 관광전문기자 kspar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