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풍 만끽 국립공원 탐방로 70곳 엄선
입력 2010-09-29 12:48
국립공원관리공단은 29일 설악산, 지리산 등 전국 국립공원의 단풍 예상시기와 단풍경관 탐방로 70곳을 공단 홈페이지(www.knps.or.kr)에 소개한다고 밝혔다.
공원관리공단에 따르면 10월 초 설악산을 시작으로 단풍이 들어 중순에 소백산과 월악산을 거쳐 11월 초에는 내장산, 지리산 등에 단풍이 시작될 것으로 관측된다.
공원관리공단은 본격적인 `단풍철'을 앞두고 공원별 단풍 시작ㆍ절정 시기와 단풍 구경에 좋은 탐방로의 거리, 등산 소요시간 등의 정보를 공단 홈페이지에 올렸다.
설악산 국립공원의 단풍 탐방로 6곳과 지리산 7곳, 내장산 5곳, 오대산 3곳 등 18개 국립공원의 탐방로 70곳을 확인할 수 있다.
통상 하루 최저기온이 5도 이하로 떨어지면 단풍이 시작되며 단풍이 산 전체의 20%가량을 차지하면 첫 단풍, 80% 정도면 절정기로 본다.
설악산 10월20일, 지리산 10월29일, 내장산 11월6일, 한라산에서는 11월9일께 단풍이 절정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