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합동 3신] 회의 속개..결국 제비뽑기로 임원선거

[미션라이프] 오후 7시30분 속개된 회의에서 서정배 총회장은 “증경 총회장단 모임에서 회의순서대로 임원선거를 실시하기로 했다”며 선거관리위원들에게 제비뽑기 선거 준비를 지시했다. 곧바로 직선제를 요구하는 20여명의 총대들이 단상 앞으로 몰려나와 항의했지만 제비뽑기 선거를 예정대로 진행해야 한다는 대세를 막지는 못했다.

최병남 선거관리위원장은 “부총회장은 총회장으로 자동으로 임명한다”고 밝히자 서 총회장은 “총회장 후보는 단독이기 때문에 선관위에서 김삼봉 목사를 총회장에 추대했다”고 공포했다. 총대들은 이견 없이 기립박수로 김 목사를 총회장에 인준했다. 오후 8시 현재 1400여명의 총대들은 5명의 목사부총회장 후보를 놓고 제비뽑기 선거를 진행하고 있다.

홍천=국민일보 미션라이프 백상현 기자 100sh@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