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8일부터 경북 농식품 수출상담회
입력 2010-09-27 20:47
경북 농식품 브랜드경쟁력을 향상하고 수출확대를 도모하기 위한 대규모 수출상담회가 28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경주에서 열린다.
특히 이번 상담회는 UN식량농업기구(FAO)회원국 각료 및 고위공무원이 참석해 식량농업 상황에 대한 협의와 향후 정책방향을 논의하는 ‘제30차 FAO 아시아·태평양 총회’ 기간 중에 열려 큰 성과가 기대된다.
이번 농식품 수출상담회는 경북도내 수출업체 107개사, 해외 수입업체 66개사, FAO 회원국 각료 400여명이 참석하는 지역단위 수출상담회 중 가장 큰 규모로 진행된다.
바이어들은 28일까지 입국을 마치고 29일 오전 9시30분부터 단체상담회에 참석한다. 오전 11시20분에는 보문단지 코모도호텔에서 거행되는 개막식에 참여한다. 30일에는 관심품목별 개별상담 및 업체방문을 하고 도내 농수산시설과 포스코, 양동마을 등을 돌아보며 우리나라의 산업과 문화를 접하는 시간도 갖는다.
경북도는 국내업체와 바이어 간의 거래처 강화를 위해 도 통상주재관과 농수산물유통공사 해외지사 등에 협조, 유력바이어를 추가로 발굴하는 등 정성을 쏟았다. 특히 캐나다 프랑스 오스트리아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네덜란드 태국 베트남 등의 신규시장에서 바이어들이 많이 참가해 경북 농식품의 수출시장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