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아 사태 해결 국면

입력 2010-09-27 00:13

지난 6월 국가정보원 직원의 정보활동을 둘러싸고 빚어진 한국과 리비아의 외교적 갈등이 해결국면에 접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소식통은 26일 “리비아에 억류 중인 한국인 선교사와 농장주의 석방문제가 해결 가닥을 잡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이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해온 한나라당 이상득 의원의 리비아 방문이 성사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 의원은 대우건설의 초청 형식으로 29일 리비아에서 진행될 대우트리폴리호텔 준공식 참석을 위해 리비아 방문을 검토 중이나 최종 결정은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 의원의 리비아 방문이 성사되면 무아마르 카다피 국가원수와의 면담도 추진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도경 기자 yid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