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률 부진 CNN, 경영진 개편

입력 2010-09-26 19:32

최근 시청률 부진으로 고전해 온 미국의 뉴스전문 케이블방송 CNN이 경영진 개편을 단행했다. CNN은 24일 이 방송의 미국네트워크 책임자인 존 클라인 사장을 퇴진시키고 후임에 자매사 HLN의 책임자인 켄 자우츠를 임명한다고 발표했다. CBS 출신인 클라인은 지난 6년간 미국네트워크 사장을 맡았으나 경쟁사인 폭스뉴스 및 MSNBC와의 시청률 경쟁에서 계속 뒤처져 왔다.

짐 월턴 CNN 월드와이드 회장은 성명에서 “자우츠가 CNN에서 기자와 지국장, 프로그래머, 뉴스 부문 중역 등 다양한 직책을 거치면서 능력을 발휘해 오늘의 자리까지 오게 됐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