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애나폴리스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 한국계 클라라 주미 강 우승 영예
입력 2010-09-26 19:37
한국계 바이올리니스트인 클라라 주미 강(23)이 26일 폐막한 제8회 인디애나폴리스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에서 우승을, 함께 출전한 윤소영(26)은 2위를 차지했다.
바이올리니스트 조지프 깅골드(1909∼95)가 창설해 1982년부터 시작한 이 콩쿠르는 미국에서 열리는 바이올린 콩쿠르 중 국제음악콩쿠르 세계연맹에 가입된 유일한 대회다.
클라라 주미 강은 우승 상금 3만 달러(약 3500만원) 외에 부상으로 깅골드가 사용했던 스트라디바리우스 4년 대여, 레이블 낙소스에서 음반을 발표할 기회, 카네기홀 연주 기회도 받는다. 클라라 주미 강은 현재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전문사 과정을 밟고 있고, 윤소영은 취리히 예술대학에 재학 중이다.
김준엽 기자 snoop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