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정만으로 거짓말 아는 박사… FOX채널 월∼목 ‘라이 투 미2’
입력 2010-09-26 19:23
거짓말을 표정으로 읽을 수 있을까. FOX채널은 27일부터 매주 월∼목요일 오후 11시 미국 드라마 ‘라이 투 미2(Lie to me 2)’를 방송한다. ‘라이 투 미’는 표정으로 거짓말을 알아채는 심리학 박사인 ‘폴 에크만’을 모티브 삼아 제작됐다. 2001년 미국심리학회로부터 20세기 가장 영향력 있는 심리학자로 선정된 폴 에크만은 인간의 미세한 표정의 변화를 통해 10명 중 8명의 거짓말을 알아낼 수 있다는 이론 ‘마이크로 익스프레션’의 창시자다.
폴 에크만에서 따온 드라마 주인공 칼 라이트만 박사(팀 로스)는 사무실에서 사건을 해결한 시즌1과는 달리 현장으로 나가 범죄자를 찾아낸다.
지난 13일 미국 FOX채널에서 방영을 마친 ‘라이 투 미2’는 방영 당시 동시간대 전체 프로그램 중 2위를 차지할 정도로 인기가 높았다. 시즌2의 흥행에 힘입어 시즌3는 오는 11월부터 제작될 예정이다.
이선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