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모 연구재단 이사장 사의… 한홍택 KIST원장 사직서 제출
입력 2010-09-24 22:08
박찬모 한국연구재단 이사장과 한홍택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원장이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24일 확인됐다.
교육과학기술부에 따르면 박 이사장과 한 원장은 추석 연휴 직전 각각 교과부와 교과부 산하 기초기술연구회에 사직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학술진흥재단·과학기술협력재단·한국과학재단 세 기관이 통합해 지난해 6월 출범한 한국연구재단의 초대 이사장을 맡아 온 박 이사장은 사직 이유에 대해 “일신상의 이유”라고만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또 지난해 8월말 이공계 정부 출연연구기관 최초의 외국인(미국 국적) 원장으로 화제를 모았던 한 원장이 임기를 3년 가까이 남긴 시점에서 갑자기 사의를 표명한 배경은 구체적으로 확인되지 않고 있다.
민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