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예배 365] (日) 내가 너를 보호하리라

입력 2010-09-24 18:13


찬송 : ‘예수가 함께 계시니’ 325장(통 359장)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이사야 43장 1~7절

말씀 : 미국 뉴욕의 9·11 테러사건 때 무역센터 100층에서 일을 하던 한 크리스천이 있었습니다. 84층에 비행기가 뚫고 들어와 폭발해 버리자 위층들이 화염에 휩싸여 버렸습니다. 그 순간 엘리베이터는 중단되고 전기도 꺼지고 동시에 아비규환이 되어 버렸습니다.



그때 이 성도의 마음속에 성경 말씀이 생각났습니다.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니…”라는 말씀이 떠올랐고 그는 “그래, 하나님의 이름을 불러야지, 예수님의 이름을 불러야지”라는 음성이 마음속에서 울려나와 “주여! 살려주세요. 주님! 하나님! 예수님!” 하고 소리치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소리치면서 계단을 내려오기 시작했는데 102층부터 1층까지 내려오는 시간이 무려 1시간이 걸렸습니다. 1층에 다다라 그제야 정신을 차려보니까 자기가 거기서 여기까지 어떻게 내려왔는지 모르겠다는 겁니다. 그때 그가 깨달은 것이 있습니다. ‘하나님이 나를 보호하셨구나’ ‘하나님이 나를 건져주셨다’는 확신입니다. 이 확신에 그는 무한한 감사를 느꼈습니다. 이 사건 이후 그분은 TV를 통해 이 이야기를 간증했습니다.

시편 50편 15절은 “환난 날에 나를 부르라 내가 너를 건지리니 네가 나를 영화롭게 할 것이다”라고 하십니다. 여러분, 혹시 환난 가운데 있지 않으십니까? 위기와 절망 가운데 있지 않으십니까? 하나님 앞에 부르짖으십시오. 하나님께서는 내가 너를 불과 물 가운데서도 지키리라고 약속하십니다. “네가 물 가운데로 지날 때에 내가 너와 함께할 것이라 강을 건널 때에 물이 너를 침몰하지 못할 것이며 네가 불 가운데로 지날 때에 타지도 아닐 할 것이요 불꽃이 너를 사르지도 못하리니”(2절)

그러면 하나님께서는 왜 우리를 책임지고 보호하시겠다고 약속하십니까? 첫째, 우리가 주님의 소유이기 때문입니다. “…이스라엘아 너를 지으신 이가 말씀하시느니라 너는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를 구속하였고 내가 너를 지명하여 불렀나니 너는 내 것이라”(1절) 그분은 우리를 창조하셨고 우리를 소유하고 계십니다. 나는 하나님의 소유이고 하나님께서 지명하여 부른 존재입니다. 그러기에 주님의 손에서 우리를 빼앗을 자가 없습니다.

둘째는 우리를 보배롭고 존귀하게 여기시기 때문입니다. “네가 내 눈에 보배롭고 존귀하며 내가 너를 사랑하였은즉 내가 너 대신 사람들을 내어 주며 백성들이 네 생명을 대신하리니”(4절)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만큼 사랑하십니다. 어느 정도 사랑하시냐고요? 나를 위해 예수 그리스도께서 대신 희생하셨을 정도로 나를 사랑하십니다. 그런 그분이 어찌 나를 보호하시지 않겠습니까?

기도 : 하나님, 우리는 위험하고 두려운 세상 가운데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주님께서는 내가 너를 지키리라고 말씀하십니다. 우리를 보배롭고 존귀하게 여기시는 그 사랑 안에 늘 거하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주기도문

이영무 목사(영신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