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탁구 마녀’ 덩야핑 인민일보 부비서장 맡는다

입력 2010-09-23 18:29

1990년대 세계 탁구계를 주름잡았던 중국의 ‘탁구 마녀’ 덩야핑(鄧亞萍·37)이 공산당 기관지인 인민일보사의 부비서장(사무부총장 격)을 맡게 됐다.



23일 중국의 주요 포털사이트들에 따르면 덩야핑은 인민일보 부비서장과 검색엔진인 ‘인민수색(人民搜索)’의 총재를 겸직하게 됐다.

덩야핑은 1995년과 97년 세계선수권 2회 연속 3관왕과 92년 바르셀로나올림픽, 96년 애틀랜타올림픽에서 2회 연속 올림픽 단·복식을 석권했으며 24세 때인 97년 탁구계에서 은퇴한 이후 2008년 베이징올림픽 조직위원회 위원으로 발탁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