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만 목사 톰슨상 수상 9월27일 100주년기념관서 감사예배
입력 2010-09-23 18:16
이승만 전 미국장로교회(PCUSA) 총회장의 톰슨상 수상 감사예배가 27일 오전 11시 서울 연지동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 소강당에서 열린다.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통합 총회 주최로 열리는 이 예배는 이 목사가 지난 7월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시에서 열린 PCUSA 219차 총회에서 톰슨상(E T Tomson Award)을 받은 것을 기념하기 위한 것이다.
톰슨상은 PCUSA 교단 잡지인 ‘프레스비테리언 아웃룩’(Presbyterian Outlook)이 1986년 제정, 교회와 사회를 위해 공헌한 교회 지도자들에게 매년 시상해 왔다. 남북전쟁 이래 123년간 갈라져 있던 미국의 남북 장로교회를 통합시킨 톰슨 목사를 기리기 위한 것이다.
이 목사는 PCUSA 총회장, 미국교회협의회(NCCUSA) 회장을 지냈고 유니온장로교신학교에서 12년간 선교학 교수로 일했다. 이번 수상은 이 목사가 이민 반세기 동안 선교, 화해, 연합을 실천한 공로가 인정됐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목사는 이번 예배 참석 등을 위해 한국을 찾을 예정이며, 예배에서는 지난 6일 제95차 예장 통합 총회에서 총회장에 취임한 김정서 목사가 설교한다.
황세원 기자 hwsw@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