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지도자협의회,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지원 등 4개안 결의

입력 2010-09-19 21:38

한국기독교지도자협의회(대표회장 신신묵 목사)는 교계 연합운동의 중요성과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지원 등을 강조하는 4개 사안을 결의했다.

협의회는 최근 서울 동부이촌동 한강중앙교회에서 회장단 회의를 열어 “한국기독교총연합회가 대표회장 선출에 있어 매번 과열 양상을 보이는 것은 교회연합 정신과 배치되고 기독교 이미지마저 흐리게 하고 있다”며 “대표회장 선출에는 적절한 교단 안배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신신묵 목사는 “지도자협이 한국교계를 대표하는 한기총의 임원선거 문제를 피력하는 것은 교계 선거문화를 바람직하게 이끌어 나가자는 의도”라며 “한국교회가 갖고 있는 에너지를 낭비하지 말고 선교와 봉사, 나눔에 집중하자”고 했다.

한편 협의회는 다음달 4일 서울 세종로 코리아나호텔 7층에서 신임 교단장 및 총무 축하예배를 갖기로 했으며, 12월 17일에는 서울 용산문화회관에서 노숙인 위로잔치를 열기로 했다. 또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운동을 계속 후원키로 했으며 전국 16개 광역시와 시·군·구 지부 설립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김무정 선임기자 km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