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교단장 취임 축하예배… 한기총 10월 15일 개최
입력 2010-09-19 21:38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가 다음 달 15일 오전 11시 서울 연지동 한국기독교연합회관에서 신임 교단장(단체장) 및 총무 취임 축하예배를 드린다.
지난해에 이어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를 배제한 채 한기총 단독으로 축하예배를 준비하고 있다. 당초 다음 달 12일 관련 행사를 가지려 했으나 기독교한국루터회 총회가 12일에나 끝나기 때문에 15일로 늦춰졌다.
한기총은 해마다 각 교단의 9월 정기총회 후 새롭게 선출된 교단 및 단체 책임자들을 동역자의 마음으로 초청해 격려하고 한국교회의 일치와 연합을 위해 협력해줄 것을 당부해왔다. 한기총과 NCCK는 2002년부터 2008년까지 공동으로 축하예배를 드렸었다. 하지만 NCCK가 세계교회협의회(WCC) 2013년 부산총회 유치에 깊이 관여하게 됨에 따라 한기총 내부에서 공동주최에 대한 거부감이 확산돼 반쪽 행사로 전락했다.
한편 한기총은 최근 독립유공자 후손 5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함태경 기자 zhuanjia@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