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시즌 80타점… 캔자스시티전 3타수 2안타
입력 2010-09-19 21:39
‘추추 트레인’ 추신수(28·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연일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추신수는 19일(한국시간) 미국 프로야구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방문경기에서 5차례 타석에 들어서서 3타수 2안타에 타점 1개를 올리며 시즌 80타점 고지에 올랐다. 전날 경기에서 그랜드슬램 등 홈런 3방을 치면서 7타점을 올린 추신수는 이날도 3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서 타격 감각을 이어갔다. 추신수는 4회 무사 1, 3루 때 1타점 우전 안타를 시즌 80타점 고지에 올랐다. 추신수는 이날까지 홈런 19개에 18개의 도루를 작성해 2년 연속 20홈런-20도루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타율은 0.291에서 0.294로 뛰어 시즌 타율 3할을 눈앞에 두게 됐다.
‘해적’ 박찬호(37·피츠버그 파이어리츠)도 두 경기 연속 실점하지 않는 호투를 이어갔다. 박찬호는 이날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홈경기에서 중간 계투로 등판해 1이닝 동안 삼진 2개를 잡아내며 무실점으로 잘 막았다.
모규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