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만희 23대 신임 사령관 10월 3일 취임
입력 2010-09-19 21:44
구세군대한본영 제23대 사령관에 박만희 서기장관이 취임한다. 취임식은 다음달 3일 오후 3시 서울 충정로 구세군빌딩 구세군아트홀에서 거행된다.
쇼어 클립튼 구세군 대장의 특사로 임명된 일본구세군 사령관인 마코토 요시다 부장이 참석해 취임식을 인도한다. 신임 사령관의 김금녀 동부인은 구세군의 계급 제도에 따라 부장으로 승진, 제23대 여성사업총재로서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신임 박 사령관은 1975년 ‘십자가의 군병 학기’로 구세군 사관으로 임관한 뒤 목회자와 행정가로서 다양한 임지에서 풍부한 경험을 쌓았다. 마전·영양·부적·안성·영등포·서대문교회 담임사관을 지냈고, 대한본영 교육부·문학부·교회성장부 서기관, 전라·충청 지방장관, 인사국장 등 행정사관을 역임했다. 또 NCCK 부회장, CBS·남북평화재단 이사 등 대외 활동을 통해 교회의 연합과 일치, 사회봉사 활동에도 적극 참여했다.
신임 박 사령관은 “지난 35년간 구세군 사관으로서의 사역 경험을 바탕으로 희망을 나눠주는 구세군의 사명을 다할 것”이라며 “한국 구세군이 추진하는 장기 비전 전략인 ‘희망 프로젝트 2028’의 수행을 통해 구세군이 성장, 발전하는 데 헌신하고 행복한 사회를 만들어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노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