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회 손기정 베를린마라톤 대회 독일서 열렸다
입력 2010-09-19 17:40
한·일 강제병합 100년을 맞아 고(故) 손기정(1912∼2002) 선생이 1936년 올림픽 금메달을 딴 독일 베를린에서 제1회 손기정 베를린마라톤 대회가 열렸다.
손기정 기념재단(이사장 김성태 의원), 베를린 한인회(회장 김진복) 등이 18일 템펠호퍼 파크에서 개최한 대회에는 재독 동포와 현지인 등 200여명의 마라톤 동호인과 수백명의 관람객들이 참가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손기정 선생의 동상 제막식도 함께 열렸다. 기념재단은 2006년 선생의 동상을 2점 제작해 이 중 1점을 서울 송파구 잠실운동장에 전시했는데 이번에 나머지 1점이 베를린으로 오게 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