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 한나라 의원 전원 초청 10월 1일 만찬
입력 2010-09-17 18:30
이명박 대통령은 다음 달 1일 한나라당 전체 의원을 청와대로 초청해 만찬을 함께한다.
한나라당 원희룡 사무총장은 17일 국회에서 열린 주요 당직자회의에서 “10월 1일 정기국회를 앞두고 한나라당 소속 국회의원 전원을 대상으로 한 청와대 만찬이 예정돼 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과 한나라당 전체 의원과의 만남은 2008년 4월 22일 18대 총선 직후 국회의원 당선자 초청 만찬을 함께한 이후 2년5개월 만에 이뤄지는 셈이다.
한나라당 관계자는 “이 대통령이 이날 만찬 자리에서 친서민 정책과 공정 사회에 중점을 둔 집권 후반기 국정운영 구상에 대해 설명하고, 여당 의원들의 이해와 전폭적인 협조를 구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이 대통령은 또 28일에는 박희태 국회의장을 비롯한 국회의장단과 한나라당 안상수 대표, 민주당 박지원 원내대표 등 교섭단체 대표, 국회상임위원장단 등과 청와대에서 만찬을 함께할 계획이다.
한편 한나라당은 당내에 재해대책위원회를 설치하고 여의도연구소 산하 여론조사팀을 여론조사실로 승격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당헌·당규 개정안을 오는 30일 전국위원회 및 상임전국위원회에 상정해 처리할 방침이다.
노용택 기자 nyt@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