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볼 만한 레스토랑 200곳 소개… 매거진 ‘노블레스’ 가이드북 펴내
입력 2010-09-17 17:53
입맛이 좋아지는 계절이 다가오고 있다. 어디 가면 살이 쪄도 좋다고 생각할 만큼 맛난 것을 먹을 수 있을까? 이런 고민을 하는 이들을 위해 라이프스타일 매거진 ‘노블레스’가 레스토랑 가이드북을 최근 펴냈다.
2008년에 이어 두번째로 펴내는 이번 책에는 서울 시내의 주목할 만한 레스토랑 200여곳을 담고 있다. 오랫동안 한자리를 지키며 세련된 분위기와 요리를 선보이는 파인 다이닝 레스토랑부터 오너 셰프가 운영하는 아담한 식당까지 다양한 미식 공간을 알려 준다.
레스토랑 스타일에 따라 5개 카테고리로 나눠 소개하고 있다. 이탈리언과 프렌치를 포함한 유러피언 퀴진 레스토랑, 광둥식과 쓰촨식 등 현지 스타일을 충실히 재현하면서도 우리 입맛에 맞춘 차이니스 퀴진 레스토랑, 전통 한옥에서 맛보는 한정식과 더불어 창의적으로 재해석한 코리안 퀴진 레스토랑, 장인정신이 깃든 스시와 사시미 코스부터 사케와 함께 일본 가정식을 선보이는 일식 다이닝 바를 아우른 재패니스 퀴진 레스토랑, 그리고 브런치 등 캐주얼한 메뉴와 카페 메뉴를 즐길 수 있는 카페 & 비스트 등이다. 영문도 있어 외국인들에게도 좋은 정보지 구실을 할 만하다. 아쉬운 것은 약도와 가격 정보가 없는 점. 272쪽, 2만5000원.
김혜림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