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김정우, 아시안게임 와일드카드… 홍명보호, 국가대표 20명 발표
입력 2010-09-17 17:57
2010 남아공 월드컵에서 한국의 사상 첫 원정 16강 진출을 이끌었던 박주영(25·모나코)과 김정우(28·광주 상무)가 이번에는 24년 만의 아시안게임 금메달에 힘을 보탠다.
홍명보 아시안게임 겸 올림픽 대표팀 감독은 17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11월 광저우 아시안게임에 참가할 국가대표 선수 20명을 발표했다. 아시안게임 남자축구는 참가 선수의 나이를 23세 이하로 제한하되 팀당 세 명씩 와일드카드로 24세 이상 선수를 뽑을 수 있다. 홍 감독은 와일드카드를 프랑스리그에서 활약하는 박주영과 중앙 미드필더 김정우를 뽑는 데만 썼다.
최인철 여자대표팀 감독도 이날 U-20 여자 월드컵 3위의 주역인 지소연(한양여대)과 문소리(울산과학대), 김나래(여주대) 등을 포함한 아시안게임 멤버 18명을 확정해 발표했다.
김준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