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제천·충주 심야버스 운행된다
입력 2010-09-16 21:57
충북도는 지난 8일 청주에서 충주·제천 간 시외버스 심야운행을 실시키로 한데 이어 제천·충주에서 청주 간 시외버스도 심야 운행키로 운송업체와 합의했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따라 도민들은 20일부터 청주∼충주·제천 간 심야버스(28인승 우등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운송요금은 심야 할증요금이 아닌 일반요금을 적용한다.
도는 당초 운송업체가 손실을 우려해 심야시간 운행을 기피하는 데다 도의 재정형편상 심야운행에 따른 별도의 손실보상금을 지원할 수 없어 청주에서 충주·제천방면의 상행선만 심야버스 운행을 실시할 방침이었다. 그러나 하행선도 심야운행이 필요하다는 여론이 커짐에 따라 운송업체를 설득, 하행선 심야버스도 운행키로 했다.
청주=이종구 기자 jgle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