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서거석 총장 총장 후보자 직선 투표서 승리
입력 2010-09-16 19:31
“대학의 연구 역량과 교육 경쟁력을 더욱 높이는 일에 가장 힘쓰겠습니다. 이로 인해 학생들의 취업경쟁력이 강화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전북대 제16대 총장 후보자로 선출돼 사실상 직선 최초로 연임하게 된 서거석(56·법학) 총장은 16일 “더 열심히 하라는 채찍이자 격려로 생각하고 우리 대학이 글로벌 명문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뛰고 또 뛰겠다”고 밝혔다. 서 총장은 전날 치러진 선거에서 2차 투표까지 가는 접전 끝에 승리해 정부의 총장 승인을 기다리게 됐다.
서 총장은 “재정 확보에 심혈을 기울이고 학내 ‘분권 경영’을 위해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서도 대학의 에너지를 쏟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현안인 학교 법인화 문제는 구성원들의 뜻을 모아서 적극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전주=김용권 기자 yg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