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카드, 소외 이웃 향해 뛰는 사랑의 밥차
입력 2010-09-16 17:36
무의탁 노인, 장애인, 노숙인들은 명절이 다가올수록 누구 한 명 찾아오는 사람이 없어 그 외로움이 더해간다. BC카드는 지난 13일 서울 경기 광주 대구 등 전국 8개 지역에서 ‘사랑,해 봉사단 추석맞이 Beautiful Day’ 행사를 열고 이같은 소외계층 6000여명에게 추석 음식을 제공했다.
BC카드 임직원들은 8개 지역에 배치한 11대의 ‘사랑해 빨간 밥차’에서 송편과 햅쌀밥, 모듬전, 불고기 등을 나눠주고, 식사 후엔 윷놀이와 엿치기 등 민속놀이를 통해 소외 이웃을 보듬어 줬다.
Beautiful Day 행사는 지난해 7월 시작됐다. 첫 회는 ‘삼계탕 한 그릇에 행복 한 그릇’이란 슬로건을 내걸고 서울 용산구 효창운동장에서 소외계층 4000여명에게 삼계탕을 점심으로 제공했다.
Beautiful Day 행사 때 등장하는 빨간 밥차는 BC카드가 사회복지기관에 무상으로 기증한 이동식 급식 차량이다. 1시간 내에 500∼600인 분의 식사조리가 가능하도록 특수 개조됐는데, 대당 1억5000만원이나 된다. BC카드는 2005년부터 11대의 빨간 밥차를 기증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제작해 무상 기증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