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어린이·청소년 위한 희망 도우미
입력 2010-09-16 17:36
효성은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희망 도우미’를 자처하며, 나눔과 봉사활동에 힘을 쏟고 있다.
효성은 지난 7월말부터 보름 동안 굿네이버스와 함께 1600여명의 어린이들을 위한 ‘희망나눔학교’를 개최했다.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교육·문화활동을 누리기 힘든 이들에게 1대1 개별 상담과 미술, 음악 등 특별 예능교육을 실시해 큰 호응을 얻었다. 또 매월 1회 30여명의 임직원들이 서울 상암동 삼동소년촌을 방문해 급식지원과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다.
국내·외 메세나(예술기부활동) 활동에도 적극적이다. 효성은 지난 6월 영화 ‘맨발의 꿈’ 시사회에 저소득계층 어린이들을 초청한데 이어 영화 속 실제 주인공이 소속돼 있는 동티모르 유소년 축구단에 지원금을 전달했다. 또 중국에 있는 백범 김구 선생 피난처 보존사업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연구활동에 100만 위안을 지원하기도 했다.
효성의 이웃사랑 원동력은 임직원들의 십시일반에서 나온다. 2007년부터 임직원들의 급여 나눔과 회사의 지원금을 모아 저소득층과 차상위계층 가정 학생들에게 쌀과 밑반찬, 장학금을 지원해오고 있다. 지난해 말 신설된 사내 사회공헌활동 동아리 ‘굿 프렌즈’에서는 50여명이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