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슬링협회 “러시아 코치 초청 대표팀 지도”
입력 2010-09-16 17:53
대한레슬링협회는 16일 광저우 아시안게임을 대비해 다음달 초부터 러시아의 유스포프 마이어벡 코치와 사무라도프 유리 코치 등을 초청해 국가 대표 선수들의 지도를 맡길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시 뛰는 레슬링’을 모토로 올해 광저우 아시안게임과 2012년 런던 올림픽을 염두에 두고 세대교체를 진행 중인 레슬링 대표팀은 지난주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 사냥에 실패했다. 레슬링 대표팀은 남은 기간 동안 외국인 지도자로부터 기술과 경기 운영 등 세부적인 부분을 다듬어 메달에 도전할 계획이다.
이번에 지도할 마이어 벡 코치는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을 앞두고 한국 자유형 대표팀을 가르쳐 박장순, 양현모, 장재성 등이 메달을 따는 데 힘을 보탰다. 또 이번 세계선수권대회에서도 러시아 대표팀 총감독을 맡아 남자 그레코로만형과 자유형 종합 1위를 달성했다.
김현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