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협력업체 사원위해 1000억 지원
입력 2010-09-16 17:23
신세계는 1999년 윤리경영을 선언하고, 중소기업들과 나눔의 길을 걷고 있다.
신세계는 2008년부터 협력업체들과 함께 상생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 운영 중이다. 상품 개발, 원가 절감 등의 노하우를 공유하고 마케팅 활동 등 공동의 목표 달성을 위해 체계적으로 협력을 진행하고 있다.
또 커뮤니티, 상생워크샵, 각종 설명회, 핫라인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협력업체의 어려움을 듣고 개선하는데 힘쓰고 있다. 협력업체 사원들의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1000억원 가량을 들여 직원식당, 휴게실, 샤워실 등을 개·보수했고 정기적인 야외행사, 사회공헌활동 등을 벌이고 있다.
신세계 이마트는 지난 4월 ‘중소기업 수출 지원시스템’을 구축, 중국 진출을 돕고 있다. 경쟁력은 있지만 수출업무에 대한 노하우가 부족한 중소기업의 판로 개척을 위해 이마트가 중소기업 상품을 매입하고, 중국 이마트가 현지에서 수입해 판매하는 구조다.
신세계는 아울러 중소기업이 납품계약을 맺고 해당 발주계약서를 담보로 기업은행으로부터 대출을 받도록 하는 신세계 네트워크론도 운영 중이다. 지난해 194개 중소기업이 279억원을 이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