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장애인 고용·저소득층 지원 앞장
입력 2010-09-16 17:26
포스코는 사회적기업 운영 등 소외계층의 자립을 지원하는 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포스코는 2008년 1월 국내 최초로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포스위드’를 설립했다. 포스위드는 지난해 장애인 고용률을 50%까지 확대했고 2012년에는 60%로 끌어올릴 방침이다. 소외계층의 자립을 돕기 위한 일자리 제공형 사회적기업 2곳도 설립했다. 저소득층 아동의 감수성 발달과 정서 안정을 위한 ‘헬로 아트캠프’도 운영 중이다.
포스코는 또 서울대 의대 의료진의 외국인노동자 무료진료와 얼굴성형정보연구소의 해외 안면기형 아동 무료수술을 지원했다. 지난해에는 키르키즈스탄과 라오스에서 구순구개열 아동 52명이 혜택을 받기도 했다. 국제결혼으로 한국에서 새 삶을 시작하는 베트남 여성 2400여명을 대상으로 한 사회 적응프로그램도 시행했다.
아울러 포스코는 서울, 포항, 광양 등 3곳에서 포스코미소금융재단을 운영 중이다. 포스코는 미소금융에 향후 10년간 총 500억 원을 출연키로 했다. 포스코 관계자는 “빈부 격차 심화, 일자리 부족 등 서민들의 가중되는 어려움과 사회적 이슈들을 해결하는데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