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매년 200명 ‘IT나눔’ 업무 전념

입력 2010-09-16 17:28


KT는 임직원 중 200명을 뽑아 1년 단위로 ‘IT(정보기술) 나눔’ 업무에 전념토록 한다. 2007년 출범한 ‘IT 서포터즈’다. IT 서포터즈 대학생 봉사단 200명과 인턴사원 500여명도 함께 활동한다. 지난해까지 120만명을 대상으로 12만4000회 나눔 활동을 진행했다.

올해는 4대 정보 소외계층(장애인, 농어민, 장·노년층, 저소득층)을 위한 IT교육과 함께 다문화가정에 대한 지원활동을 강화했다. 결혼 이민자, 다문화 2세 아동, 외국인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인터넷 활용 교육뿐 아니라 한글 및 한국문화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 6월부터는 경제 사정으로 고국의 가족과 연락하는 것을 부담스러워했던 결혼 이민자 주부들에게 충전식 국제전화 선불카드인 ‘올레 001 다문화가정 카드’를 제공하고 있다. 매월 2000원씩 1년 동안 충전되는 카드로, IT 서포터즈 강의에 참여하는 교육생들에게 지급된다.

KT는 또한 커뮤니케이션을 다루는 회사로서 2003년부터 ‘청각장애아 소리 찾기’를 중장기 공익사업으로 운영하고 있다. 지금까지 인공와우(달팽이관) 수술비 지원, 디지털 보청기 제공, 재활교육 등을 통해 280여명을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