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벼 개발 허문회 명예교수, 과학기술인 명예의전당에 헌정
입력 2010-09-15 18:47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과학기술한림원은 통일벼를 개발한 허문회(83) 서울대 명예교수를 2010년도 과학기술인 명예의전당 헌정 대상자로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허 교수는 1970년대 당시 벼 육종기술상 불가능하게 여겨졌던 원연종(遠綠種) 간 삼원교배에 성공, 통일벼를 육성해 주곡인 쌀을 우리 역사상 처음으로 자급자족하게 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54년 서울대 농대를 졸업한 허 교수는 60년부터 농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벼 육종 연구와 후학 양성에 헌신했다.
민태원 기자 twm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