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쟁 참전 유공자 위해 STX 5억 의료지원

입력 2010-09-15 19:59

STX그룹이 한국전쟁 60주년을 맞아 참전 유공자들을 위한 의료지원에 나섰다.



STX그룹은 15일 서울 여의도동 국가보훈처에서 이종철 부회장이 김양 국가보훈처장에게 6·25 참전 유공자 지원성금 5억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STX그룹은 유공자들의 백내장 수술지원을 위해 이를 마련했으며, 800여명의 개안을 돕는 데 쓰일 예정이다. 국가보훈처는 의료봉사단체와 연계해 치료 및 수술비를 지원하게 된다. 수술은 오는 10월부터 시작된다.

이 부회장은 “참전 유공자들의 숭고한 희생이 없었다면 대한민국이 세계 10대 경제대국으로 발전할 수 없었을 것”이라며 “이번 기부금이 유공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정욱 기자 jwcho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