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비전-국민일보 나눔 확산위한 공동 캠페인
입력 2010-09-15 19:01
국민일보와 월드비전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나눔캠페인 협약식이 15일 서울 여의도 국민일보 그레이스홀에서 열렸다.
국제구호개발기구 월드비전은 창립 60주년을 맞아 ‘밀알의 기적-나눔의 역사 60년을 말하다’ 나눔운동을 기획, 이달 말부터 국민일보와 함께 공동 캠페인을 펼친다. 이번 캠페인은 60년 전 6·25 전란 당시 한국 땅에서 고아 돌보기로 시작된 ‘나눔의 역사’를 차례로 기록해 나가는 기획이다. 즉 해외원조를 받던 월드비전이 이제 해외 44개국에 연 1300억원 이상을 전달하는 나눔의 선순환 스토리를 역사 순으로 소개하게 된다.
또 전쟁 이후 60년 역사 속에서 탄생된 단체 월드비전의 발자취를 되짚어보고 이를 통해 세계 곳곳에 희망의 씨앗이 뿌려지게 된 모습들을 보여주게 된다. 특히 NGO 역사를 통해 한국이 세계시민사회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번 캠페인에는 월드비전을 창립한 고 한경직 목사가 시무한 영락교회(이철신 목사)와 등산 레저 의류업체인 영원무역이 캠페인을 협찬해 의미를 더하고 있다.
월드비전 박종삼 회장은 “밥 피어스 목사님과 한경직 목사님이 1950년 시작한 월드비전이 이제 세계 속에서 희망을 심는 국제구호단체로 거듭나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며 “국민일보와 이렇게 뜻 깊은 캠페인을 함께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고 무엇보다 영락교회와 영원무역에서 뜻을 함께해 주어 매우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이번 캠페인을 통해 많은 교회와 성도들이 나눔에 동참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는 국민일보 조민제 사장, 월드비전 박 회장, 영락교회 한진유 한경직목사기념사업회 사무총장, 영원무역 성기학 회장이 참석했다.
김무정 선임기자 km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