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의 아이스하키… 아시아리그 9월 18일 개막
입력 2010-09-15 18:44
올해로 8번째 시즌을 맞는 2010-2011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가 18일 개막된다.
한국을 비롯해 일본, 중국 등 모두 7개팀이 참가하는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는 국내 및 국외에서 2011년 3월 20일까지 6개월여 간 진행된다. 한국에서는 안양, 고양, 춘천 등지에서 대회가 개최되고 일본에서는 모리오카, 닛코, 도마코마이, 쿠시로, 하치노헤 등의 도시에서 경기가 열린다. 중국도 장춘, 하얼빈 등을 오가며 리그를 치른다.
한국에서는 안양 한라와 하이원이 참가하고 일본은 오지 이글스, 일본제지 크레인스, 닛코 아이스벅스, 토호구 프리블레이즈가 대회를 치른다. 중국은 연합팀인 차이나 드래곤이 나선다. 대만도 이번 시즌부터 참가하려고 시도했으나 대회 개막을 앞두고 참가를 포기했다.
7개 팀은 내년 2월 20일까지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팀당 36경기의 정규리그를 치른 후 2월 26일부터 상위 4개팀이 플레이오프 준결승전 및 결승전을 거쳐 우승팀을 가린다.
2011 아시안 동계올림픽 기간과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휴식기에는 경기가 열리지 않으며 시범 경기는 없다. 안양 한라는 한국팀으로는 사상 처음으로 지난 시즌 정규리그와 포스트 시즌 통합 챔피언에 올랐고 하이원은 지난 시즌 정규리그에서 4위를 기록했다.
김현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