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배구 거포 박준범 잡아라”… 프로배구 28일 신인 드래프트
입력 2010-09-15 18:46
2010-2011시즌 프로배구 남자부 신인 드래프트가 오는 28일 서울 청담동 리베라호텔에서 열린다.
프로구단들이 눈독을 들이는 최대어는 졸업반인 박준범(22·한양대·2m). 대학 3년생까지 내려가면 최홍석(22·경기대·1m92)도 대어급으로 꼽힌다.
이들은 지난 달 제2회 아시아배구연맹(AVC)컵 대회에 대표선수로 뽑혀 일본과 호주와의 예선전에서 맹활약, 가능성을 인정받은 선수들이다. 특히 박준범은 대학 1년때부터 국가대표로 꾸준히 활약해온 차세대 선두주자로 꼽힌다.
드래프트에선 남자부 6개 프로 구단이 지난 시즌 성적 역순에 따라 ‘확률 추첨제’로 선수를 지명할 수 있다. KEPCO45가 50%, 우리캐피탈이 35%, LIG손해보험이 15%의 확률을 받아 추첨을 진행한다.
가장 확률이 높은 KEPCO45는 용병급 공격수 문성민을 현대캐피탈에 내주고 레프트 임시형과 센터 하경민을 받은 상태여서 박준범까지 가세하면 막강 전력을 보유할 것으로 보인다.
서완석 부국장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