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명여대, 여대 최초 ROTC 시범대 선정

입력 2010-09-14 22:20

국방부는 14일 숙명여대를 최초의 여성 학군사관 후보생(ROTC) 시범대학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광주, 덕성, 서울, 성신, 숙명, 이화여대 등 4년제 7개 여자대학이 제출한 신청서를 심사하고 각 대학 현장실사를 거쳐 시범대학을 선정했다.

시범대학으로 선정된 숙명여대는 ROTC 후보생 기숙사인 ‘구국관’을 준비하고 인근 효창운동장과 용인대학 연수원에서 유격·군사훈련을 할 수 있도록 시설투자를 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기존 남성 학군단 설치 대학 중 6개 권역별로 나눠 고려대, 명지대, 충남대, 전남대, 영남대, 강원대 등 6개 대학도 여성 ROTC 시범대학으로 뽑았다.

최현수 군사전문기자 hscho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