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윤재 선교사 순교 1주기 추모 예배
입력 2010-09-14 20:43
고 배윤재 선교사 순교 1주기 추모 예배 및 선교 세미나가 15일 경기도 수지영락교회에서 열린다.
목동제일교회 김성근 목사의 사회로 저녁 7시30분에 열리는 추모예배에서는 할렐루야교회 김상복 원로목사가 설교를 하고 전하리교회 조한권 목사, 잠실동교회 백광진 목사, 산본양문교회 정영교 목사, 한국대학생선교회 박성민 목사 등이 순서를 담당한다. 오전 10시부터 열리는 선교 세미나에는 국제 WEC 선교회 국제동원본부장 유병국 선교사가 주강사로 나온다.
수지영락교회 배성식 목사의 동생인 고 배 선교사는 장신대 신대원을 졸업하고 99년 목사 임직을 받은 뒤 예장 통합 소속 선교사로 프랑스에 파송됐다. 고인은 프랑스 프로테스탄트 개혁교단 소속인 ‘진리의 집’이란 이슬람권 선교단체에서 12년 동안 사역했다. 파리를 중심으로 모슬렘 빈민구제 선교 사역에 열중하던 고인은 2009년 9월 15일 프랑스 과격 종교단체 소속 청년에 의해 살해돼 49세를 일기로 하나님 품에 안겼다. 주파송교회인 수지영락교회는 배 선교사의 순교를 계기로 더욱 적극적으로 선교 사역에 매진키로 다짐했으며 앞으로 다양한 추모 행사를 벌이기로 했다.
이태형 기자 thle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