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과학기술원… 석·박사 특차 120명 모집
입력 2010-09-14 21:53
대구경북과학기술원(디지스트·원장 이인선)의 첫 석·박사 과정 원서접수가 13일부터 시작돼 정원 충원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디지스트는 뇌과학, 로봇공학, 정보통신융합공학, 에너지시스템공학 등 4개 전공의 내년도 석사과정 80명, 박사과정 40명 등을 모집키로 하고 이날 특차전형 원서접수에 들어갔다. 디지스트는 이어 11월15일부터 일반전형 원서접수를 시작해 서류전형, 면접 등으로 신입생을 선발할 계획이다.
디지스트는 우수한 신입생 유치를 위해 지난달 23일부터 27일까지 대전, 대구, 광주, 서울, 부산 등의 KTX 역사를 돌며 입시설명회를 개최했고 디지스트 내부의 학생연구원, 석사후 연수연구원 등을 대상으로 한 입시설명회도 가졌다.
디지스트는 앞서 지난달 18일 미국 워싱턴주의 코암공개홀에서 한인 학생 및 학부모를 상대로 입시설명회를 가진데 이어 24일엔 태국 마히돌대학, 태국국립연구소, 타이-독일대학원(TGGS) 등에서도 교수 및 학생 33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위과정 설명회를 열었다.
등록금, 기숙사 비용 등이 면제되고 교재비 등 장려금까지 지급하기 때문에 학생들에게 금전적인 부담이 전혀 없다는 것이 학교측이 내세우는 최대의 장점이다. 또 자체 연구원을 갖고 있기 때문에 학생들이 학위 취득 후 취업 등의 측면에서 유리하다는 것도 매력 포인트라고 학교 관계자는 설명했다.
대구=김재산 기자